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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산업 현장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금융 조기집행에 나섭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 조기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산은·수은·기은·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14일까지 총 33조원의 자금을 공급해 전년보다 17%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3월말까지 88조원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오는 4월말까지는 지난해보다 13조원 확대된 122조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해, 연간 공급 계획의 60%를 상반기 내 집행할 방침입니다.

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혁신성장펀드'는 예년보다 2개월 빠른 지난 10일에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실물경기 회복 속도가 늦어지면 중소·중견 등 산업생태계 구성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금융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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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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