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국제온라인카지노(UN) 데이'를 언급하며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중근 회장은 오늘(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2월 18일 제2차 이사회에서 'UN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에 대해 이사님들께서 한마음으로 결의해 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는 전쟁의 폐허와 기아 속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으니 그때 우리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UN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뜻일 뿐 아니라, 그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 정신을 전후세대에 물려주자는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UN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1950년~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이를 기념해왔지만, 1976년 공휴일 지정을 폐지한 바 있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UN데이의 공휴일 재지정을 오늘 이 자리에서 결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중근 온라인카지노은 이와 함께 "회원 영입 운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노인 인구 1천만명 중 다수의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 노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의원, 남인순·이수진·장종태·최보윤 의원,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서울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장, 245개 시·군·구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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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