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세종특별자치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특별법)'을 이달 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던 법안을 다시 준비 중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행정수도특별법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이후 22년 만에 재추진되는 것으로, 2004년 헌법재판소가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을 근거로 해당 법안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우선 입법을 추진하고 위헌 판단이 나오면 '원포인트 개헌'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행정 수도 완전 이전 방안을 보고받은 뒤 신행정수도특별법의 검토 필요성을 공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가 직접 법안 추진을 지시한 만큼, 이번 조기 대선 과정에서 핵심 공약으로 담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해당 법안을 재추진하는 것은 선거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천권의 민심을 확보하기 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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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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