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아들을 대학원에 입학 시켜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대학교수가 재판을 받게됐습니다.

전주지검 형사 3부는 오늘(24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전북 지역 대학교수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아들을 대학원에 입학시키고 박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들어주고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5,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실제 A씨는 지인의 아들이 특별전형을 통해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절차상 편의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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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