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SNS에 테러 모의글을 올린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한 SNS '일거에 척결'이라는 카테고리에 이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지도 사진과 함께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공중협박)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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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