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점식 의원(3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연 첫 공식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검사 출신의 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일원으로 꼽혔습니다.
지난해 황우여 비대위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지만 한동훈 전 대표 취임 이후 사퇴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은 공정한 전당대회 진행"이라며 "다른 생각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정재 의원(3선·경북 포항북)이 임명됐습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대변인은 박성훈·최수진 원내대변인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겸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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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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