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날개 위에 서 있는 승객들[X 캡처][X 캡처]스페인의 한 공항에서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에서 뛰어내리며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페인 팔마 마요르카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던 라이언에어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며 승객들이 긴급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륙을 기다리던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내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화재 경보가 울리자, 놀란 승객들은 기내를 빠르게 탈출하기 위해 비상구 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날개 위에 올라선 뒤, 5m 아래인 지상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속출했으며, 총 18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언에어 측은 해당 화재 경보가 ‘오경보’였다고 해명하며, 승객들이 비상용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직후 SNS를 통해 날개 위에 승객들이 서 있다가 직접 뛰어내리는 영상이 퍼지며, 항공사의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항 당국은 당시 구급차 4대와 공항 소방대, 민간 경비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지역 응급대응센터는 18명의 부상자 중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라이언에어가 마련한 대체 항공편을 통해 승객들은 다음 날 오전 7시 비행기를 통해 무사히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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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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