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한국어 특화 인공지능 모델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모델이 자체 기술로 처음부터 개발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경량 LLM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어 이해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한국어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2% 성능을 기록했고, 전작 대비 효율성과 정확도 모두 개선됐다는 설명입니다.

SK텔레콤은 향후 매개변수 340억 개 규모의 후속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며, 확보한 LL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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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