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경북 울진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3학년 학생이 시험지를 훔치려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오늘(18일) 경북도교육청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던 지난 4월 24일 오전 1시쯤 울진군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이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건조물 침입)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군은 사설 경비 시스템의 경보가 울리자 곧바로 달아났으나, 교내 폐쇄회로(CC)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88에 침입 장면이 포착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범행 사흘 만에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A군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시험지를 훔치려고 학교에 들어갔지만 훔치지는 못했다"고 자백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이후 A군은 자퇴했고, 학교 측은 문제를 다시 만들어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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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