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무브적발된 마약 '케타민'(사진=김포공항세관 제공)(사진=김포공항세관 제공)


'클럽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여행가방에 숨겨 대량으로 밀반입하려 한 중국인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김포공항세관은 케타민 약 24kg을 밀수입하려 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케타민의 양은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 중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세관당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와 일본을 경유, 국내로 입국하는 A씨의 복잡한 환승경로에 수상함을 포착해 수하물을 정밀 검사했습니다.

엑스레이 영상판독 결과 A씨의 여행가방에서는 이상 음영이 발견됐습니다.

A씨는 입국 직후 전자표지가 부착된 가방을 멀리서 확인한 뒤 공항 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도주를 시도했지만, 세관 직원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가방에서는 먹지와 은박에 의해 이중 포장된 결정체가 발견됐으며, 과학장비 검사 결과 케타민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A씨는 "내 가방이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네덜란드 공급책과 텔레그램을 통해 케타민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 단속 강화로 김포 등 다른 공항을 통한 우회 밀수 시도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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