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현지시간)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잔해[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달 12일(현지시간)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잔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에서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에게, 당사자가 아닌 엉뚱한 바카라 카지노이 보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선데이 타임즈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영국인 피온갈 그린로 믹의 유족에게 잘못된 바카라 카지노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성 커플인 피온갈과 그의 남편 제이미는 인도에서 결혼 기념일을 축하한 후 귀국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피온갈의 어머니 아만다 도나히는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인도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생존자 명단에 아들의 이름은 없었고, 바카라 카지노이라도 찾기 위해 인도 병원에 DNA 샘플을 제공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아만다는 DNA가 일치하는 바카라 카지노을 찾아 '아들의 관'을 들고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영국에서 다시 실시한 DNA 검사 결과 관에 든 바카라 카지노은 그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도나히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관에 있는 이 불쌍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의심은 했지만 그런 말을 들으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상 조사 및 바카라 카지노 반환에 힘 써줄 것을 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영국 희생자들의 변호인들은 영국으로 반환된 12개의 관 중 적어도 2개에서 잘못 식별된 유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들은 "이 표본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240구 중 40구의 유해가 잘못 처리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런던행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41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52명은 영국인이었습니다.
지난달 인도 당국은 DNA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신원 확인을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잘못된 바카라 카지노이 전달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유가족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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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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