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개장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의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선중앙카지노 꽁 머니는 "강원도에서 원산시를 항구 문화도시답게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어제(7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원산시의 도로시설관리소에 도로 관리용 륜전기재(차량)들을 보장해 주어 시민들에게 깨끗한 생태 환경과 보다 위생 문화적이며 문명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주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된 사진에는 큰 솔이 달린 노면 청소차가 반듯하게 정리된 도로를 달리며 길을 닦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녹지와 화단을 조성하는 미화 사업을 하고 시내 건물도 개건(리모델링) 보수해 '도시의 미감'을 살리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농도를 점검하는 대기환경 감시 초소를 꾸렸다고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원산을 특별히 관리하는 것은 관광단지를 흥행시켜야 한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원산갈마지구는 동시 숙박 가능 인원이 2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지만, 잠정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는 등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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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