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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먹거리와 대중교통 요금이 동시에 오르며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7월(3.6%)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폭염·폭우 등 이상기온 현상이 지속되고, 가공식품 출고가도 줄줄이 인상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품목별로는 어류·수산물이 7.2% 올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헀고,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빵·곡물(6.6%), 쌀(7.6%), 라면(6.5%) 등도 장바구니 부담을 높였습니다.

특히 쌀은 1년 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라면은 3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비주류 음료에서는 커피·차 및 코코아(13.5%)와 생수·청량음료·과일주스(3.4%)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대중교통 요금 등이 포함되는 공공서비스 물가도 덩달아 뛰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오른 영향으로 도시철도료 물가는 7.0% 상승했습니다.

출·퇴근 지하철 왕복 교통 요금이 하루 3천원이 넘어가면서 고정 생활비가 올라가게 됐습니다.

정부가 하반기 전기·가스·철도 등 인상 여부를 검토할 경우 가계 부담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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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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