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양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나갔던 kt '괴력 신예' 안현민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kt 구단은 연합뉴스TV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16일)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포함해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양쪽 종아리 뒤쪽 근육에 피고임이 관찰됐다"면서 "피로가 누적돼 피가 고이고 근육이 뭉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2~3일 정도 쉬고 복귀할 예정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 만큼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았고, 다음 주 경기부터 다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현민은 어제(15일)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타구를 처리하다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초음파와 피검사 등 1차 검진을 받았고 '인대 및 근육 파열은 아니다'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2022년 kt 유니폼을 입은 안현민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입니다.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홈런, 65타점을 올렸고 타율과 출루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