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외환 의혹의 핵심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내란온라인카지노 총판팀은 어제(19일) 전북 군산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무속인 이선진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과의 면회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온라인카지노 총판 측은 이 씨에게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노 전 사령관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총판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물로 노 전 사령관을 지목하고 역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 전 사령관이 작성한 수첩에는 'NLL(북방한계선)에서 적의 공격을 유도' '北 접촉 방법-무엇을 내어줄 것인가' 등의 문구가 발견됐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총판은 이번 달 들어 세 차례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노 전 사령관은 계엄에 관여한 적 없다면서 외환 관련 의혹에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총판은 주변 인물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노 전 사령관 진술을 끌어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