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재회한 시각온라인카지노 캡틴 보조견[출처=뉴욕포스트][출처=뉴욕포스트]미국에서 시각온라인카지노 캡틴의 반려견이 납치 당한 지 두 달 만에 극적으로 주인 품에 돌아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시각온라인카지노 캡틴 안젤 산티아고(58)의 14살 닥스훈트 '뱀뱀'이 일리노이주 자택 마당에서 납치됐습니다.
산티아고는 동물 보호 단체 측에 두 남성이 마당으로 들이닥쳐 뱀뱀을 데려가는 소리를 듣고 막아섰지만 끝내 빼앗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그는 거리에 나가 전단지를 돌렸고,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하루 최대 11km를 걸으며 밤낮없이 반려견을 찾아 헤맸습니다.
납치됐던 시각 보조견 '뱀뱀'[출처=뉴욕포스트][출처=뉴욕포스트]이러한 사연은 다른 반려인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습니다.
한 틱톡 이용자는 "14년간 함께한 최고의 친구이자 안내견을 데려갔다는 건, 당신들은 평생 단 한순간의 평화도 누리지 못할 자격밖에 없다"며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스페인과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산티아고를 돕겠다는 연락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지난 19일 저녁 8시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경찰서에 닥스훈트 한 마리를 데려다 놓았습니다.
마이크로칩 조회 결과, 강아지는 실종됐던 뱀뱀이었습니다.
산티아고는 "매일 밤낮없이 기도했다"며 "몇 번을 넘어져도 우리는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뱀뱀을 데려온 두 사람이 납치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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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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