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급이 이번주에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키이우를 방문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와 만나 러시아 측과 가능한 회의를 준비하는 것을 주제로 대화할 것"이라면서 "주 후반에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팀이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측 관리로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오는지 묻는 취재진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 또는 그중 일부"가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지난 24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과 루비오 장관이 접촉했고,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과 온라인 회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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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