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번화가의 한 술집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부산진구 주점의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겨놓고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고, 신고 접수 이튿날 잠적한 A씨는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수사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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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