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가뭄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온라인카지노시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담은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5일 온라인카지노 시민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 아끼려고 이렇게까지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온라인카지노의 극심한 물 부족으로 물과 관련된 부분에서 말 한마디가 한마디가 예민해진 상황"이라며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나는 지금 물을 아끼기 위해 이렇게 하고 있다"고 공유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A씨는 "음료에 남은 얼음을 다시 냉동고에 넣었다가 커피나 물에 활용한다", "여섯 살 아들이 볼일을 볼 때 같이 보고, 물을 함께 내린다" 며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예민하게 있지 말고, 떠들면서 팁도 얻고 웃고 가자"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십 명의 온라인카지노 시민이 고충을 토로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 누리꾼은 "땀을 흘리면 샤워해야 하니 운동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이어 다른 누리꾼은 "화장할 때 되도록 선크림만 바르고 클렌징 티슈를 먼저 사용한 뒤 물로 헹궈낸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머리 감을 물을 아끼기 위해 단발로 잘랐다", "2주마다 하던 이불 빨래를 안 하고 있다", "걸레에 유리세정제만 묻혀서 유리만 닦고 세차는 생략한다" 등 시민들의 다양한 절수 방법이 잇따라 공유됐습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온라인카지노시의 가뭄은 시민의 일상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온라인카지노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8%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는 5㎜ 안팎의 소량만 예보돼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온라인카지노시는 현재 수도 계량기를 50%만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향후 저수율이 15%까지 내려가면 '세대별 수도 계량기 75% 잠금'과 '농업용수 공급 전면 중단'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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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