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가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천761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카지노 등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페놀이 배출허용기준(1㎎/L 이하)을 초과해 든 폐수를 근처에 있는 자회사에 보내는 등 2017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적법한 절치를 거치지 않고 폐수를 배출했습니다.

메이저카지노는 HD현대오일뱅크가 이같은 방법으로 폐수처리장 증설 비용 약 450억 원을 절감하는 등 막대한 불법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월 물메이저카지노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등 전·현직 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인에는 벌금 5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메이저카지노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현대오일뱅크 측은 "공업용수 재활용 과정에서 외부로의 오염물질 배출은 없었다"면서 "아직 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 지역사회의 불안과 오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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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