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12일 교정기관에서 치러진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수형자 23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격한 수형자는 초졸 1명, 중졸, 25명, 고졸 213명으로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13.4%포인트 오른 80.4%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0년간 교정기관에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인원은 4천986명입니다.



특히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에선 소년 수형자 21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는데, 4회 연속 전원합격 기록을 세워 총 10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2023년 운영을 시작한 만델라 소년학교는 17세 이하 소년 수형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위해 1대1 맞춤형 지도, 학습 동기 부여 프로그램, 집중케어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출소 후 새로운 시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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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