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2일) 3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후 3시 22분쯤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SNS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이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 등으로 출동했지만 실제 폭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고 접수 5시간 만에 A씨를 검거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에는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대피 소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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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