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주차장서 온라인카지노 발생한 광명 아파트주차장에 불이 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주차장에 불이 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연합뉴스 제공]


올 7월 경기도 광명시 한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 온라인카지노로 사망자 6명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필로티 공동주택 온라인카지노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대응에 나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필로티 공동주택 온라인카지노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17일 광명시 한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서 전선 단락으로 온라인카지노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필로티 천장 전체로 확산한 뒤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번졌습니다.

필로티 건물은 대부분 주차장 내부에 건물 출입구가 있어 필로티 공간에서 온라인카지노가 발생하면 대피로가 차단돼 탈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방이 개방된 구조여서 공기가 계속 유입돼 불이 커지고, 계단실을 통해 온라인카지노와 연기가 상부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계단실을 통한 탈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불이 난 광명시 아파트는 불에 잘 타는 플라스틱 재질로 상부를 마감해 온라인카지노를 키웠고, 주차장 소방설비는 효과가 낮은 수동식 설비여서 실제로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또 1층 출입구 방화구획에는 방화문과 내화벽이 없어 연기 유입을 막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 건물은 35만동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주택이 28만동(81%)으로 비중이 가장 큽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중 광명 아파트처럼 가연성 외장재가 적용된 건물은 약 22만동(78%)으로, 그중 공동주택이 11만6천동(308만세대)에 달해 온라인카지노에 따른 인명피해 위험도가 높습니다.

정부는 공동주택 온라인카지노 피해를 줄이고자 외장재, 방화구획, 소방설비, 실내 스프링클러 등과 관련한 안전 규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했지만, 광명시 건물은 2012년 건축허가를 받은 10층 건물이어서 규제 적용을 모두 피한 것으로 드러나 사각지대를 메울 필요성도 지적됐습니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필로티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가연성 외장재를 적용한 공동주택 3만동을 대상으로 아크(전기불꽃) 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을 동별 200만원 수준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크 차단기는 전기불꽃을 감지하면 전원을 차단해 온라인카지노 발생을 억제하는 장치이며, 자동확산형 소화기는 온라인카지노를 감지하면 소화약제를 자동 분사하는 시설입니다.

정부는 향후 관련 규칙을 개정해 온라인카지노 안전 관련 정보까지 건축물대장에 기재하도록 하고, 대장에 반영된 정보를 공동주택 정보시스템(K-APT)으로 공개하는 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동주택에서 적립하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신속히 온라인카지노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카지노 예방 목적으로 쓰이는 장기수선계획 수시조정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최우선 가치이며 이를 지키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정부는 온라인카지노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을 막고자 필로티 공동주택 보강을 신속히 착수하고 근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진솔(sincer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