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 군 총참모부 산하 대남·해외 정보 수집 및 공작 기구인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전날 담화를 통해 '정찰정보총국'이라는 기관이 처음 확인됐다며 "기존의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이어 "2023년 11월에 북한이 군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위성을 운용하기 시작했는데 그에 맞춰서 대외 정보 획득과 분석 기능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부위원장은 전날 한미일·한미 연합훈련 비난 담화를 내놓고 이들 훈련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된다는 보고를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이라는 기관명이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2009년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대외연락부 등을 군의 지휘 아래에 있는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으로 통폐합해 대남·해외공작 업무를 일원화한 바 있습니다.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에 군사정찰위성 운용을 통해 강화된 정보 획득 역량을 토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북한은 2023년 11월 첫 군사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위성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한 감시·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역량이 확보됐다며 대외적으로 선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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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