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 라이브카지노가 자동차 조수석에서, 안전장치 없이 상반신을 밖으로 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시트 없이 탄 아기가 창문 밖으로 나오는 위험한 장면이 포착됐다"는 내용의 제보 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올라온 사진·영상에는 한 어린 라이브카지노가 카니발 차량 조수석에서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몸을 반쯤 뺀 라이브카지노는 사이드 미러를 만지는가 하면 엎드려 문을 두드리기도 합니다.

카시트는커녕 차량 안전띠조차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배드림 측은 "아동의 안전을 우려한 시민이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이브카지노들은 머리가 무거워 고꾸라지기 쉽다", "저러다 사고나면 다른 운전자 탓 할거냐"고 질타했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운전자는 옆 좌석 동승자도 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동승자가 6세 미만 영유아인 경우에는 카시트 같은 유아보호용 장구도 장착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어린 라이브카지노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는 보다 구체화된 카시트 관련 안전 기준이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카시트 등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사용 대상이 기존 '몸무게 36㎏ 이하'에서 '신장 40~150㎝ 이하'로 개정되며 그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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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