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당국이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해 여성을 납치해 강제로 온라인카지노 추천하는 관행에 대해 처벌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는 19일 카자흐스탄 당국이 형법을 개정해 이른바 '보쌈 온라인카지노 추천'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최대 1만 4,500달러(약 2,020만 원)의 벌금과 교화 노동, 최장 징역 10년의 처벌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정 형법은 지난 16일 자로 시행됐습니다.

또 기존에는 온라인카지노 추천하려는 여성을 납치한 뒤 자발적으로 풀어주면 처벌받지 않았지만 개정 형법에서는 이 같은 행위도 처벌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납치가 아닌 협박이나 물리적 강압에 의한 강제온라인카지노 추천도 범죄로 규정됐습니다.

기존에도 보쌈 온라인카지노 추천은 범죄로 규정됐지만 처벌 강도가 낮아 해당 행위가 근절되지 않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여성이 온라인카지노 추천을 거부하면 친척들은 이를 수치로 여기거나 불운이 찾아올 것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자흐스탄 검찰은 압력이나 폭력을 통해 개인 의지에 반해 이뤄지는 결혼을 강제온라인카지노 추천으로 정의하면서 동의 없이 여성을 납치하는 행위는 전통이 아니라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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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