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향하는 구호품 트럭[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구호품 트럭이 약탈당했습니다.
유니세프와 이스라엘군 설명을 종합하면 현지시간 18일 가자시티의 유니세프 단지 바로 앞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RUTF) 운송을 준비하던 이 단체 트럭 4대에 무장 괴한이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총구를 들이대고 운전기사를 납치했으며, RURF를 다른 곳으로 빼돌린 후에 운전기사를 풀어줬습니다.
유니세프는 "중증·급성 영양실조를 앓는 최소 2,700명의 어린이가 RUTF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가자지구의 모든 주민이 인도적 지원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관협조관(COGAT)은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약탈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COGAT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뻔뻔하게 분유를 실은 트럭을 강탈했다"며 "하마스가 주민의 안위를 신경쓰지 않고 테러 목적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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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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