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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의 대폭 인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주요 기술 기업 등 대기업은 대폭 인상된 수수료를 감당할 자금력이 있지만, 스타트업은 자금이 제한돼 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1천 달러인 H-1B 비자 수수료를 100배인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H-1B 비자 수수료 인상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알마의 이민 전략 책임자 지한 멀린은 "이런 정책 변화는 기업들이 미국에 회사를 세울지 두 번 생각하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면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사 레드 글래스 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 빌랄 주베리도 "미국의 핵심 인재 유입 경로를 흔들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수료 때문에 '그럼 그냥 미국인 채용하자'라고 생각할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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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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