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로 수년간 방치됐던 전북 남원의 서남대학교 부지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재탄생합니다.

전북 남원시는 오늘(24일) 기획재정부, 교육부, 전북대와 함께 서남대 부지를 글로컬캠퍼스로 활용하기 위한 국·공유재산 교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는 지난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뒤 서남대 부지를 남원캠퍼스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후 남원시가 소유한 부지를 국유지와 교환하는 방식이 제안되면서 행정 절차가 본격화했습니다.

시는 지역 내 상처를 미래 인재 양성 거점으로 되살리는 새로운 국유재산 활용 모델을 만들어낸 사례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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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