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자료사진][연합뉴스TV 자료사진]서울의 한 유명 치과가 CT 촬영 직후 200만 원 상당의 정밀검사비 환불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고액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를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환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18일 김 씨는 서울의 한 유명 치과에서 양악수술 상담을 받고 선금 30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이 가운데 100만 원은 '예약금', 200만 원은 '정밀검사비용'이었습니다.
계약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 씨는 다시 병원을 찾아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미 CT 촬영이 진행돼 정밀검사비에 해당하는 200만 원은 돌려줄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김 씨는 "하루 전 CT 촬영을 하고 2만 원을 냈다"며 "바로 다음날 같은 기계로 CT를 찍었는데 200만 원이라는 고액의 정밀검사비를 요구당했다"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비급여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같은 경우 제도권 밖에 있어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많다"며 "김 씨가 계약서를 읽고 직접 서명을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계약서에는 "수술 전 검사를 진행한 경우 정밀진단검사비용은 제하고 환불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김 씨는 정밀검사와 관련해 사전에 설명을 받지 못했고, 하루 만에 계약 취소를 요청했는데 200만 원을 내야 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치과 측은 "소비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미 의료진의 시간과 전문적 노력이 투입됐다"며 "변호사 자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서비스 선납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022년 192건에서 2023년 424건, 지난해 453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선납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엔드 관련 피해구제로 접수된 1,198건 가운데 '계약 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사건이 83.7%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 법률전문가는 계약서에 관련 문구가 명시돼 있더라도 세부 내용이 명확하게 고지됐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각지대를 이용해 편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 행정청의 적극적인 지도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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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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