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 단체의 '혐중 시위'에 맞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와 폭력을 멈춰야 한다며 거리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혐중 시위가 발생하는 지역 인근 안전 점검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는 스톱! 존중은 스타트!"를 외치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중국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A 중학교 3학년 주모(15) 군은 "다 같이 놀고 공부하는 친구 사인데 굳이 어른들이 시위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모(15) 양 역시 "중국인들을 안 좋게 보고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똑같은 사람인데, 비하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남모(15) 양은 "아무 잘못도 없는 중국인 친구들이 어른들의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 발언을 들으면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또 "구로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과 어떻게 협력하고 방지 대책을 세울지 논의할 것"이라면서 "학교 인근에선 이 같은 집회를 할 수 없도록 법령을 개정하기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와도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