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기차표 사는 승객들[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다음 달부터 KTX와 SRT 등 고속열차와 일반열차에 표 없이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 운임이 2배로 높아집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정 여객운송약관이 적용됨에 따라 부정승차 적발 시 내야 하는 부가 운임이 기존의 '운임 50%'에서 100%로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부가 운임은 열차 내 검표 시 승차권을 갖고 있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승차권을 소지할 경우(사전신고 여부 무관), 소지한 승차권 구간보다 더 먼 구간에 탔을 때, 정기·회수권 이용 구간을 초과해 사용한 경우 등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이달 30일까지는 서울∼부산 KTX에 표 없이 탔다면 기준 운임 5만9,800원에 50%의 부가 운임을 더한 8만9,700원만 내면 되지만, 10월부터는 100%를 더해 11만9,600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수서∼부산 SRT에 승차권을 사지 않고 탄 경우라면 기준 운임 5만2,600원에 100%의 부가 운임이 붙은 10만5,200원이 부과됩니다.
코레일과 SR은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주요 역에서 캠페인을 열고 이용객에게 반드시 사전에 승차권을 구입할 것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