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했다가, 집에 서 자고 있던 종합격투기 선수에게 된통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CBS온라인카지노 후기 벳위즈 마이애미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플로리다 남부 포트 로더데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새벽 1시쯤, 종합격투기 선수 헤니의 조카가 거실에서 낯선 남성을 발견한 것입니다.

깜짝 놀란 그는 즉시 자고 있던 삼촌 헤니를 깨웠고, 헤니는 거실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침입자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괴한이 이미 헤니에게 잔뜩 두들겨 맞고 달아난 뒤였습니다.

수색을 벌인 경찰은 집 인근에서 침입자, 오스틴 카라사니를 체포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근처 클럽에서 술을 마셨고, 친구 집에 가려다 잘못 들어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건 몇 시간 뒤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은 심하게 멍이 들고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법원은 카라사니에게 보석금 2만 달러(2,800만 원)를 책정했고, 그는 현재 브로워드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헤니는 "나는 단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공격했을 뿐"이라며 "나는 준비돼 있다. 총도 없었다. 오직 신과 내 두 손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당시 최소 5명이 집에 있었고, 이들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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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