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9일쯤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오늘(3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은 28일 열릴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과 면담하는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에는 이시바 시게루 현 일본 총리가 아닌, 새 총리가 참석하게 됩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억제력 강화를 확인하고 중국에 대한 대응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마친 뒤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경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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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