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중국인의 의료·선거·부동산 '3대 쇼핑'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땅을 밟는 외국인과 중국인이 제도의 빈틈을 파고들어 혈세를 '먹튀'한 사례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2만원이 안 되는 건보료를 내면서 수천만원 혜택을 받고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들여 국민에게서 월세를 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인이 영주권을 얻고 3년이 지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하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며 "한국에 살지 않는 중국인이 이 땅의 주권을 행사하는 건 상호주의에 배치된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때 중국어로 선거운동을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반중 시위를 혐오라고 호들갑 떨면서 반미 시위는 모른 척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