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정치인을 겨냥한 테러 모의가 적발됐다고 현지시간 10일 폴리티코,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온라인카지노 캡틴는 각각 2001, 2002, 2007년생인 남성 용의자 3명이 테러 살인 미수 및 테러단체 활동 참여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의 자택 등온라인카지노 캡틴는 사제 폭탄과 쇠구슬이 담긴 자루가 발견됐습니다.

3D 프린터기도 발견됐는데, 당국은 폭발물을 탑재하기 위한 드론 제작용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연방검찰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에서 영감을 받은 정치인 겨냥 테러 공격을 실행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적이 된 정치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정부 당국자들은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도 포함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습니다.

현지 방송 VTM은 인접국인 네덜란드의 극우 정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자유당(PVV) 대표도 표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드론 #테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