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멕시코 산사태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우아치낭고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우아치낭고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130명에 육박하는 사망·실종자를 낸 멕시코 홍수 피해 지역에 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구호품이 정부 지원 물품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메이저카지노사이트 주요 소셜미디어에는 베라크루스주(州) 일대 마을에서 누군가 시민들에게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건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물건을 나눠주는 사람 중 일부는 무장한 상태이며, 이들이 타고 온 화물차 적재함에는 비교적 큰 크기의 비닐에 담긴 물품이 잔뜩 쌓여 있는 것도 보입니다.
현지 일간 레포르마는 이 영상에 대해 멕시코 갱단이 홍수 피해 지역 수재민에게 구호품을 배분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해당 꾸러미들에는 'CJNG'라는 글씨를 인쇄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CJNG는 메이저카지노사이트를 거점으로 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스페인어 약자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국적 범죄 조직' 5개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던 CJNG는 경쟁 조직은 물론 공권력을 향해서도 무자비한 공격을 자행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CJNG의 이번 접근은 연방·주 정부의 더딘 지원 속도에 대한 주민 불만이 팽배한 가운데 관찰됐습니다.
메이저카지노사이트에서는 홍수 등 자연재해가 덮쳤을 때 혹은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에 카르텔이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이나 선물을 나눠주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메이저카지노사이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카르텔의 구호 행위'와 관련한 현지 취재진 질의에 "구체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지만, 어쨌든 분명히 옳지 않다"라며 피해자를 위한 식료품과 청소 장비 등을 신속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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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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