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한 자택에서 룸메이트의 총에 맞은 30대 대학 교수가 사망했습니다.

W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오전 1시 30분쯤에 콜롬버스 주립대학교 교수 에리카 블라스콤 앤더슨(Erica Blascom Anderson)이 레이크 바텀 파크 근처 17번가에 있는 자택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앤더슨은 인디애나에 있는 가족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였습니다.

하지만 자고 있던 룸메이트 A씨가 늦은 밤 문 열리는 소리를 듣고 앤더슨을 침입자로 오해했습니다.

A씨는 앤더슨을 향해 총을 쐈고, 첫 발이 빗나가자 두 번째 총알로 그를 명중했습니다.

앤더슨은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해당 사건을 비극적인 '신원 착오'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담당 검사관은 A씨가 "최근 (A씨의) 아들로부터 집을 불태우겠다는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할 수 있고, A씨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총격 사건을 사고사로 판결했습니다.

앤더슨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범죄 연구소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앤더슨 교수는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연극무용학과에서 근무중이었습니다.

스튜어트 레이필드 대학 총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기도를 그의 가족과 친구들, 학생들에게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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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