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좌)과 훈 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전 총리(우)[ 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제공)][ 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제공)]한국 젊은이 등을 겨냥한 사기행각 동원, 고문·살해 등 캄보디아의 범죄 실태가 한국 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관련 범죄 조직 수장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은 관련 유사 범죄의 배후를 공개하며 제재에 나섰습니다.
제재 대상 명단에는 자선사업가를 자처하며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에서 수년간 장학 재단을 운영해온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영국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국적의 천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기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는 천 회장이 보유한 150억달러, 우리돈 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소송입니다.
BBC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천 회장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 시설을 관리하고, 공범들과 함께 휴대전화 번호 수백만개를 입수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기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와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부동산 19개 등 자산을 동결했는데, 여기엔 최대 1억파운드, 우리돈 약 1,898억원에 달하는 부동산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푸젠성 출신인 천 회장은 1987년생의 '청년 사업가'로 캄보디아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로,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회장이 운영하는 프린스그룹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정부 부처와 협력해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전개했고, 지난 4월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천 회장을 범죄조직의 배후로 지목한 인권·정책 연구기관 휴머니티리서치컨설턴시(HRC) 보고서의 폭로를 공개 부인하면서 "증거, 법원의 판결 없이 제기된 명예훼손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이 현재 도주 중으로,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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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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