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추가 부담할 비용이 1조 2천억 달러(약 1,700조 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관세 비용 대부분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P 글로벌은 현지시간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9천 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약 1만 5천 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대니얼 샌드버그는 관세와 무역장벽은 공급망에 세금으로 작용해 정부로 기업 자금이 흘러가고, 여기에 물류 지연과 운송비 상승이 기업 부담을 심화시킨다고 짚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과 홍콩에서 들여오는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중단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샌드버그는 "(관세) 면제 조치가 종료되자 해운 데이터, (기업) 실적 보고서 등에 충격파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수출업체들이 더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S&P 글로벌은 보수적으로 추정했을 때 관세 비용의 약 3분의 1만 국내 온라인카지노이 감당하고 나머지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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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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