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 객실에서 5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저녁 8시쯤 현지 경찰 측은 한인 교민회장을 통해 대사관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현지 교민회장이 현장 확인을 한 결과, 사망자의 여권 및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와 휴대폰 등이 발견됐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사망 사실을 전달 받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외교부는 향후 유가족 통지와 장례 지원, 현지 당국의 신속한 조사 요청에 영사조력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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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