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쀍!'
스페인 대표적 관광 명소이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가 발견돼 논란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성당 내부 기둥에 한글 '쀍'이라고 적힌 낙서를 찍은 사진이 공유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 "한 누리꾼의 제보에 따르면 해당 낙서는 성당 관람 구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적혀 있었으며, 다른 외국어 낙서보다 크기가 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쀍'은 온라인에서 불쾌감이나 짜증을 표현할 때 쓰는 속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KIN'이라는 글자도 보이는데, 온라인 상에서 '즐'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서 교수는 "세계 유적지에 낙서를 남기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문화재 훼손"이라며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높아진 지금, 이러한 행동은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끄러운 일로 글로벌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 SNS 글 전문
스페인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몇몇 누리꾼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성당 기둥에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로 크게 '쀍'을 써 놨습니다.
'쀍'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뱉는 소리로, 인터넷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튼 다른 나라의 글씨로도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가 되어 있긴 하지만, 가장 크게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를 해 놓은 상황이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교토의 유명 명소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서도 다수의 한글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가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애리조나주의 관광 명소인 그랜드캐니언 바위 표면에도 한글 온라인카지노 신용카드 랭킹를 크게 남겨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요즘 한국인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최근 K콘텐츠로 한국의 브랜드가 굉장히 좋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국가 이미지만 헤칠 뿐입니다.
향후 한국인 관광객들은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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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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