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린스그룹 본사[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한국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사기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 드러난 가운데 태국 정치권에서도 고위 관료들의 사기 범죄 조직 연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보라팍 탄야원 재무부 차관에게 온라인 사기 조직 연루설에 대해 서면으로 답변하라고 요구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아누틴 총리는 내각 인사들의 사기 조직 연루 의혹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만약 누구든 죄가 있다면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라팍 차관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배후로 지목하며 제재한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태국 정치인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라팍 차관 외에 타마낫 프롬파오 부총리 겸 농업협동조합부 장관도 전날 온라인 사기 조직 연루설을 부인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 접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과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 각국에서 중국계 폭력조직 등이 운영하는 사기 작업장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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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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