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는 홍태용 김해시장[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최근 경남 김해시가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 때 천연기념물인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가 이 중 1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홍태용 시장이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행사 전 과정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이송, 방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강화하고 유관 부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며 "정기 교육 모의훈련을 의무화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세부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이날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와 국가유산청은 행사 설계, 진행 단계에서 위험을 예견하거나 예방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과실, 직무 유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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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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