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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이달에만 국내 주식을 5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 4천선 달성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조2,30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조4,7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나 홀로' 8조57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인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그간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온 국내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에 분리과세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2025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연기금도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연기금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3,12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기준 순매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된다면 연기금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게 됩니다.

코스피 상승 랠리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투자해 수혜를 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려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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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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