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시즌 미국 유통업체 매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에서 핼러윈 시즌을 앞두고 사탕 가격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싱크탱크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레이티브'가 닐슨IQ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핼러윈 시즌 사탕 가격은 지난해보다 10.8% 올랐습니다.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선물 가격은 2023년 61%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78% 폭등했습니다.
세계 코코아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이상 기후로 흉작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코코아 선물 가격이 46% 급락했지만,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고점 당시 구매한 코코아로 초콜릿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에너지, 포장 비용 상승 등이 더해지면서 초콜릿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초콜릿 전문점을 운영하는 티아나 영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제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모든 요소에 타격을 줬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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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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