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백악관 이스트윙(동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을 대표하는 유력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이스트윙(동관) 철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WP는 현지시간 26일 사설에서 "백악관은 과거의 박물관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 미국의 위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반대에도 대형 연회장 건설을 위해 이스트윙을 철거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강력한 지도자는 화석처럼 고착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민주당 대통령도 연회장을 반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이스트윙 철거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에릭 스월웰 연방 하원의원은 "2028년 대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는 취임 첫날 연회장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WP는 이런 민주당의 반응을 혐오시설 기피처럼 공공이익에 부합하지만 자기 지역에 이롭지 않은 일을 반대하는 현상을 뜻하는 '님비'로 평가절하했습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는 님비에 보내는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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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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