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000대 마감한 코스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 돌파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 가운데 일각에선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장을 마감해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갈아치웠습니다.
지수가 가파르게 치솟는 가운데 장중 변동성도 극심해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 기준으로 코스피의 10월(1∼27일) 일평균 일중 변동률은 1.8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21년 2월(2.03%)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미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증시가 널을 뛰는 상황이 높은 변동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버블 우려에도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코스피의 우상향 흐름 자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정부 증시 활성화 정책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기대감에 섭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7,000이 다가왔고 코스피 4,000 시대가 왔다. 아직은 될 만한 주가만 오르고 있다"면서 "주식으로 돈 벌어서 차를 바꾸거나, 집을 산 친구들도 그다지 많이는 없다. 버블 논란은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장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에서 특정 종목 및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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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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