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카지노미국 대두 수확 중인 농부[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대두 가격도 뛰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늘(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대두 선물 가격이 1.7%까지 오르며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과 옥수수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문제와 관련해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전날 밝힌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미중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인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되면서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선트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측 고위급 인사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만나 최종 의제 조율을 마친 상태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중국 가공업체들이 이미 올해와 내년 일정 기간에 필요한 대부분의 대두 물량을 확보해 미국산 대두의 신규 판매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호주 시드니 소재 곡물 중개·자문 업체인 '아이콘 코모디티스'의 자문 서비스 책임자 올레 하우는 "모든 것이 용서되고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큰 기대가 있지만 불과 넉 달 전에도 같은 약속이 떠들썩하게 발표됐던 것을 대부분 잊고 있다"면서 첫 선박이 중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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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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