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K-푸드 홍보 행사장을 방문해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쿠알라룸푸르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K 프레시 푸드 유니버스' 행사에 참석해 한국산 과일과 야채를 소개하는 부스를 둘러봤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과일 천국이라 불리는 동남아에서 우리 과일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품질과 신뢰를 토대로 K-푸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복을 입고 방문한 현지 관람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말레이시아 유적지인 '스리 느가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도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말레이시아 전통의상 '끄바야'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오찬을 함께하며 외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를 다졌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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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